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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 코인(WAL)이 3월 27일,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3곳에 동시에 상장됐다. 단일 프로젝트가 주요 거래소에 같은 날 동시 상장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업계 전반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거래를 시작한 WAL은 업비트 기준으로 초기 상장가 769원에서 시작해, 약 10분 만에 33% 상승한 920.7원을 기록했으며, 한때 1,190원까지 치솟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상장 초기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단기 차익 실현 매매도 활발히 나타났다.
월러스 측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번 국내 상장을 포함해 총 13개 거래소에 상장됨을 밝혔다.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유동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빠른 시세 상승에 주목하며 신규 진입을 고려했고, 반대로 유통량 정보, 에어드롭 물량 해제 일정 등 잠재적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상장 후 단기간 내 급격한 상승이 이어진 뒤 빠른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분석도 나왔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월러스 코인, 어떤 프로젝트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월러스 코인이란?
월러스는 데이터를 여러 개의 노드에 나눠 저장하고,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 기술을 적용해 일부 조각이 손실돼도 전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사용자는 WAL 토큰으로 저장 공간을 이용하고, 저장 제공자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받는다. 이 모든 과정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처리된다.
월러스는 수이(Sui)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된다. 수이는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객체 기반 데이터 구조를 갖춘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월러스는 이를 활용해 저장 효율과 운영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수이 생태계 내 다양한 프로젝트들과의 연동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확장성 측면의 기대도 크다.
WAL 토큰은 저장 이용료 결제, 보상 지급, 거버넌스 참여 등 다양한 기능에 활용된다. 총 발행량은 50억 개이며, 일부는 사용자 대상 에어드롭과 생태계 확장에 사용된다. 프로젝트 측은 월러스를 AI 및 웹3 시대를 위한 차세대 탈중앙화 데이터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실사용 사례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인원은 월러스에 대해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스토리지 인프라”라고 평가했다. 신규 상장 코인으로서 기술적 배경과 실사용 가능성을 갖춘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수이 최대 프로토콜인 나비프로토콜에서 스왑 및 스테이킹 지원
월러스 코인(WAL)은 수이(Sui)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디파이(DeFi) 플랫폼인 나비프로토콜(Navi Protocol)과의 연동을 통해 활용도를 더욱 넓히고 있다. 나비프로토콜은 WAL 토큰에 대한 스왑(교환) 및 스테이킹(예치) 기능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른 암호화폐와 WAL 토큰을 직접 교환하거나, 토큰을 예치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월러스 토큰의 생태계 내 순환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비 프로토콜은 수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유동성 공급 및 가상자산 담보 대출, 플래시 론(Flash Loa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유동성을 공급하고, 필요 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나비 프로토콜은 자동 레버리지 볼트(Automatic Leverage Vaults)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레버리지 비율을 조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관리되는 레버리지 투자 전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나비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오라클과 다중 오라클 시스템을 도입하여 플랫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자산 가격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 자산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번 연동을 통해 월러스는 단순한 저장 기능을 넘어, 수이 생태계의 금융 프로토콜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나비프로토콜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디파이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WAL 토큰의 유통성과 사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월러스는 메인넷 출시와 함께 상장을 단행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메인넷을 3월 27일에 출시했으며, 기술 완성도와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총 1,100만 달러(약 14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신규 상장 코인인 만큼, 향후 유통 구조와 파트너십 발표, 추가 상장 일정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현재까지는 높은 거래량과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사용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여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며, 암호화폐 투자에는 높은 변동성과 손실 가능성이 수반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 결정 전에는 충분한 정보 수집과 자기 주도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개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